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불행 중 다행이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우완투수 홍건희가 내리고 우완 사이드암투수 박준표를 콜업했다.
22일 NC전에서 6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 호투 속 승리투수가 됐던 홍건희는 전날 kt전에 선발로 나와 호투를 이어갔다. 3이닝 무실점.
하지만 오랜 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오른쪽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일찍 물러났기 때문. 결국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IA 관계자는 "홍건희가 오늘(29일) 서울 충무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았다"며 "근육 손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까지 통증이 있는만큼 3~4일 정도 더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기태 감독은 홍건희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다음 등판은 힘들 듯 하다"고 엔트리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KIA 홍건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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