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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쉴 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개그맨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목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2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 양세찬은 "요즘 형은 쉬는 날이 없잖아. 힘들지 않아? 형을 위한 보상은 뭐야?"란 질문을 건넸다.
이에 양세형은 "내가 먹고 싶은 것들을 돈 걱정 안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며 "일 끝난 뒤에 정말 맛있는 안주에 소주 한 잔 마시는 게 날 위한 보상 같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양세찬은 "얼마 전 MBC '일밤-진짜 사나이' 촬영을 다녀온 뒤에 정말 힘들어서 죽을 것 같더라. 그래서 쉬고 싶은데 막상 집에 가면 허무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 때문에 형에게 전화를 해서 술을 마신 거다"며 "쉴 때도 일 할 때도 공허하고 스트레스가 있다"고 고백했다.
동생의 말에 양세형은 "지금 힘든 건 나중에 내가 힘든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36세엔 내 집을 가져야지라던가 그런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하면 일이 재미가 있더라"고 조언했다.
잠시 고민하던 양세찬은 "내 올해 목표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빌려준 전세금을 갚는 거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그건 나도 같이 갚는 거다"며 "그 외에도 하루, 일주일, 한 달, 1년, 10년의 계획을 다 세워놔야 한다. 그러면 지금 네가 무얼 해야할지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세형, 양세찬 형제.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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