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지난 해 10승 투수 반열에 오른 두 명의 투수가 모두 1군에서 빠졌다. 1위 두산을 2.5경기차로 쫓고 있는 정규시즌 2위 NC는 선발투수진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NC는 이태양(23)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가 밝혀져 계약해지를 한데 이어 이재학(26)의 승부조작설이 불거지면서 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재학은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을 두고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29일에는 정수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해 에릭 해커, 재크 스튜어트, 이민호와 함께 선발진을 이끌 2명의 선수를 메워야 한다.
이날 김경문 NC 감독은 마산 LG전을 앞두고 이재학이 말소되는 등 갑작스러운 선발진의 공백에 대해 "여기 있는 선수들을 갖고 최대한 잘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태양과 달리 이재학은 혐의가 밝혀진 선수가 아닌 만큼 2군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 감독도 일단 이재학의 사실 관계가 밝혀지는 것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선발진의 두 자리는 일단 최금강과 구창모에게 맡기기로 했다. 특히 최금강은 계투진에서 많은 역할을 한 선수다. 그의 선발 전환이 빛을 볼 수 있을까.
"(최)금강이가 중간에서 많은 개수를 던지면서 선발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김 감독은 "내일(30일)은 해커가 나선다. 최금강과 구창모는 다음주에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NC는 전날 마산 LG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스튜어트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8회초 김진성이 박용택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김 감독은 "스튜어트가 어제 잘 던졌는데 아쉽게 됐다. 투구수 91개면 한 이닝을 던지게 할까도 생각했지만 날씨가 워낙 더워 한 이닝을 더 던지는 것도 어려울 수 있었다. 또한 (김)진성이가 LG전에서 잘 했었다"라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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