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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네소타가 연장서 무릎을 꿇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미네소타는 3연승에 실패했다. 순위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5위(39승 64패). 반면 화이트삭스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AL 중부지구 3위(51승 53패) 자리를 지켰다.
미네소타는 3회 상대 실책 3개로 손쉽게 선취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4회 저스틴 모어노의 1타점 2루타, 5회 멜키 카브레라의 2타점 2루타, 모어노의 솔로홈런으로 내리 4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패색이 짙던 7회말 1점을 따라붙더니 8회말에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극적인 3점포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의 기쁨도 잠시, 9회초 승리를 지키기 위해 브랜든 킨츨러가 마운드에 올랐으나 2사 2루서 카브레라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연장 10회초 1사 2루 위기서 페르난도 아바드가 디오너 나바로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미네소타는 결국 10회말 삼자범퇴에 그치며 경기를 내줬다.
미네소타는 1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서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페르난도 아바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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