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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텍사스가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주말 4연전 3번째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3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선두(61승 44패)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3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AL 중부지구 4위(49승 54패).
선취점을 낸 건 캔자스시티였다. 캔자스시티는 1회 선두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 체슬러 커스버트의 연속 안타에 이은 에릭 호스머의 내야 땅볼로 손쉬게 1점을 냈다.
그러자 3회말 텍사스가 선두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타, 바비 윌슨의 적시타를 묶어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텍사스, 7이닝 1실점)와 이안 케네디(캔자스시티, 7이닝 1실점)의 호투에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이어 맷 부시(텍사스)와 호아킴 소리아(캔자스시티) 역시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승부가 갈린 건 9회말. 텍사스는 선두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와 루그네스 오도어가 각각 내야 뜬공,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연장으로 향할 것 같았던 9회말 2사 후 미치 모어랜드는 브룩스 파운더스의 2구를 공략해 경기를 끝내는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텍사스가 3연승을 확정 짓는 순간이었다.
[미치 모어랜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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