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LG가 침체에서 벗어나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30일 마산 NC전에서는 13-5로 크게 이기며 상승세에 접어든 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헨리 소사는 5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고 채은성, 루이스 히메네스, 김용의 등 타선에서도 활약이 눈부셨다.
소사는 150km를 훌쩍 넘는 강속구가 일품인 선수이지만 NC 선수들을 상대로 직구에 의존하지 않았다. 그리고 승리를 챙겼다. 양상문 LG 감독은 31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전날(30일) 경기를 돌이켜보면서 "소사가 NC를 대비해 투구 패턴을 다르게 가져갔다"라면서 "경기 전부터 투수코치와 NC를 상대로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요즘 LG의 1번타자로 활력소가 되고 있는 김용의는 6타수 3안타 3득점으로 공격 첨병의 역할을 제대로 이행했다. 양 감독 역시 "(김)용의가 많이 살아 나가고 있다. 팀에 활력이 되고 있다"고 반색했다.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채은성은 올해 LG의 히트상품으로 손꼽히는 선수. 3루타만 터뜨렸다면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도 될 수 있었다.
양 감독은 올해 채은성의 성장에 대해 "(채)은성이는 본인이 타격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지난 해 마무리캠프부터 올해 스프링캠프 등을 거치면서 타격 연습을 많이 했다. 떨어지는 변화구도 잘 참는다"라고 말했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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