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몬스터’의 샤를리즈 테론이 2000년대 최고의 ‘오스카여신’에 등극했다.
미국영화매체 콜라이더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10명의 여배우 가운데 샤를리즈 테론을 1위로 꼽았다.
이 매체는 “단지 걷고 말하는 것 만으로도 캐릭터 전체의 역사를 창조하는 놀라운 연기를 했다”면서 “끔찍한 일을 저질러도 관객의 공감을 유도해낸다”라고 호평했다.
미국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 아일린 워노스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몬스터’에서 그는 실존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14kg의 체중을 불리고 렌즈와 틀니를 착용하는 등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샤를리즈 테론은 지난해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퓨리오사 역을 열연한데 이어 현재 ‘분노의 질주8’에서 빌런 역을 맡아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콜라이더가 꼽은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샤를리즈 테론 ‘몬스터’(2003)
2. 마리옹 꼬띠아르 ‘라 비 앙 로즈’(2007)
3. 헬렌 미렌 ‘더 퀸’(2006)
4. 힐러리 스웽크 ‘밀리언달러 베이비’(2004)
5. 니콜 키드먼 ‘디 아워스’(2002)
6. 리즈 위더스푼 ‘앙코르’(2005)
7. 줄리아 로버츠 ‘에린 브로코비치’(2000)
8. 산드라 블록 ‘블라인드 사이드’(2009)
9. 케이트 윈슬렛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2008)
10. 할리 베리 ‘몬스터 볼’(2001)
[사진 제공 = AFP/BB NEWS, ‘몬스터’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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