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윤박 화보가 공개됐다.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로 연극 무대에 오르는 윤박은 '씬플레이빌' 8월호 표지 모델로 낙점돼 젠틀함부터 엉뚱발랄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컵라면을 소품으로 활용한 컷은 연극 속 인물인 백수 만화가 오영준을 떠오르게 할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윤박은 이날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신기하게도 연습할 때마다 계속 다른 느낌을 받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흘러가면서도 마음에 확 꽂히면서, 영향력 있는 대사들을 점점 많이 발견하고 있거든요"라며 "보면 볼수록 가슴 아프고 재미있고 매력에 빠지는 대본이에요"라고 밝혔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공연을 잘 올리는 것. 이 연극은 연기자 윤박을 다시 한 번 다잡는 계기가 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연극은 너무 하고 싶었던 장르여서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연극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오히려 제가 여러분들 통해 힘을 받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며 "열심히 준비한 건 당연하고요. 반드시 잘해낼 거에요"라고 말했다.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는 8평짜리 옥탑방에서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윤박은 옥탑방의 주인이자 특별한 일거리가 없는 만화가 오영준 역을 맡았다. 오는 21일까지 서울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공연된다.
한편 윤박은 연극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서는 훈남 셰프 박재완 역을 맡아 여성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이는 중이며 첫 주연 영화 '식구'는 후반 작업을 마치고 올 하반기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공연문화 전문 매거진 '씬플레이빌'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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