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대타로 나가 팀에 도움돼 기쁘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45승 50패를 기록했다.
최준석은 이날 팀이 1-2로 뒤진 6회말 1사 1, 2루서 정훈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등장, 넥센의 2번째 투수 이보근의 2구째 134km 포크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0m. 자신의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이후 불펜의 난조에 결승 홈런이 되진 못했지만 5연패 탈출에 기여한 값어치 있는 홈런이었다.
최준석은 경기 후 “대타로 나간 한 타석이지만 팀의 도움이 되는 홈런을 기록해 기쁘다. 최근 타격감이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라 더욱 반가웠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나가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최준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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