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불펜의 '뉴 페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지용(28)이 천금 같은 호투로 팀의 연패를 끊었다.
김지용은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10차전에 7회말 무사 1,2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 삼진 2개를 잡는 등 무실점으로 넘어가는 등 1⅔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다. LG는 김지용의 호투를 발판 삼아 7-5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중요한 상황에서 등판이 잦은 김지용은 이날 경기에서는 득점권 위기를 헤쳐 나가야 했다.
김지용은 "위기 상황에 긴장이 되기는 하지만 더 즐기려고 노력한다. 위기 상황에서 오재일 선수만 잘 넘기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팀이 승리해 무엇보다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LG는 김지용에 이어 마무리투수 임정우를 내세워 두산의 추격을 차단했다.
[LG 김지용이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LG' 경기 7회말 2사 1-2루에 진해수와 교체되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수비를 마쳤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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