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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수진이 한식요리연구가 심영순의 테스트를 통과. 중급으로 레벨 업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에서 심영순은 박수진에게 "그동안 기초적인 것들을 충분히 가르쳐줬다고 생각한다. 이제 중급 단계로 넘어가야 할 시기인데, 그 전에 내가 레벨테스트를 해봐야겠어"라는 편지를 남겼다.
이에 일전에 홀딱 태워먹은 돌솥밥, 순두부찌개, 더덕구이 등 워스트 요리를 다시 해 평균 점수 80점을 받아야만 하게 된 박수진. 그는 멘붕에 빠졌으나 이내 정신을 차리고 요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텅 빈 심미즙, 심미장, 심미유.
박수진은 서둘러 강습 내용과 기억을 떠올려 심미즙, 심미장, 심미유를 만든 후 돌솥밥, 순두부찌개, 더덕구이 요리를 시작했다. 이어 과거의 실수 또한 기억해내 만회하는 것은 물론, 양손을 동시에 사용하는 스킬을 선보이며 요리를 완성해냈다.
제일 먼저 심미장을 맛본 심영순은 "이번엔 꿀을 넣었구나?"라고 말했고, 박수진은 그가 이를 알아채자 기뻐했다. 심영순은 이어 심미즙을 맛본 후 "됐어"라고 말했고, 심미유를 맛보고는 "잘 했는데... 채소가 50% 들어갔냐? 채소가 조금 덜 들어간 것 같다. 조금 더 많이 넣었으면 좋을 뻔 했다. 채소 향이 더 강해야 돼. 잘했다. 이정도면 잘한거야"라고 호평했다.
무난하게 기본양념 3종 만들기 테스트에 통과한 박수진.
하지만 심영준은 돌솥밥을 맛보고는 "밥은 60점. 밥이 싹 퍼지지가 않아"라고 혹평했다. 이어 순두부찌개와 더덕구이를 맛보고는 "순두부찌개는 잘했네. 밥하고 먹으려면 조금 간이 간간해도 돼. 80점", "더덕구이는 맛있게 잘 했어. 안 탔어. 80점"이라고 호평했고, 박수진은 미소를 지었다.
심미장, 심미즙, 심미유 각각 89점. 돌솥밥 60점. 순두부찌개, 더덕구이 각각 80점으로 평균 점수 81점을 받은 박수진은 중급으로 레벨 업을 했다. 이에 감격한 박수진은 "이제 초보가 아니고 중급"이라며 댄스 세리머니를 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 박수진-한식요리연구가 심영순. 사진 = 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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