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림픽 야구가 12년 만에 부활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윈저 오세아니쿠 호텔에서 제 129차 총회를 개최, 야구·소프트볼, 가라데,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서핑 등 5개 종목을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야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부활하게 됐다. 야구를 제외한 4가지 종목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이다. 이로써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은 33개로 늘어났다.
야구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프로 선수들의 출전이 허용됐다.
한국은 시드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뒤 베이징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품에 안으면서 중흥기를 썼다. 이제 도쿄에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지만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는 6개국이 출전할 것으로 보여 개최국인 일본이 자동으로 티켓을 가져가면 본선에 진출하는 것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 한국 야구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