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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콜로라도에 대패하며 60승 고지를 밟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12로 대패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60승 고지를 밟을 기회를 놓쳤다. 시즌 전적은 59승 48패. 전날(3일)에 이어 2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랭크돼 있다. 이날 같은 지구 1위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4-5로 끝내기 패배를 당해 2경기차를 유지한 것에 위안을 삼았다. 지구 3위인 콜로라도는 54승 53패로 5할 승률을 돌파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 브록 스튜어트가 홈런 4방을 맞는 등 4이닝 10피안타 9실점으로 부진해 어려운 승부를 할 수밖에 없었다. 타선에서도 저스틴 터너와 A.J. 엘리스만 멀티히트를 친 게 전부였다.
다저스는 1회초 터너의 우월 2점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1회말 놀란 아레나도에게 좌월 역전 3점홈런을 내주고 마크 레이놀즈에게도 중월 2점포를 맞아 1회에만 5실점하면서 상승 무드가 꺾이고 말았다.
5회말 D.J. 르메이유와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는 등 4실점하며 망연자실한 다저스는 6회말에는 곤잘레스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면서 백기를 들어야 했다.
[콜로라도전 선발로 나온 브록 스튜어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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