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EBS 한국사 강사, TV 교양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패널 등으로 알려진 최태성 교사가 3일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덕혜옹주’의 감동을 전했다.
최 교사는 “덕혜옹주를 통해 일제 강점기 당시 억압된 식민지의 아픔을 표출하고 싶었던 조선인들의 마음가짐을 그린 영화”라면서 “덕혜옹주라는 이름에 담긴 일제 강점기 시대의 아픔과 슬픔을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해다.
그는 강제 징용된 조선인 노동자들 앞에 서서 연설하는 장면에 대해 “실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덕혜옹주가 건강이 급격히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 바람과 상징을 담고 있는 장면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 학생이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을 알 수 있는 방법을 묻자 “역사 관련 영화의 이점이라고 생각한다. 알고 싶은 욕구를 자극해주고 알아나갈 수 있는 시간을 갖기 때문이다. 학생의 궁금증을 자극한걸 보니 ‘덕혜옹주’가 잘 만든 영화구나 싶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우리 역사에 대해 좀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잊혀지고 있는 그런 역사를 다시 복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영화 ‘덕혜옹주’ 통해서 이루어 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최태성 교사 트위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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