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영표가 브라질 월드컵 당시 전현무과 함께 중계를 할 뻔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아재 후보' 가수 김흥국,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펜싱 금메달리스트 최병철, 비투비(BTOB) 서은광과 '아재 감별사' 방송인 김정민이 출연한 '아재 아재 내가 아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영표는 해설 데뷔와 함께 '문어영표'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축구 중계 시청률 역주행 신화를 썼던 '브라질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조우종 아나운서가 아닌 전현무와 함께 중계를 할 뻔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현장이 발칵 뒤집어졌다.
전현무는 '축구 중계를 위해 카메라 테스트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당시 타사 중계 팀들이 이미 검증된 분들이었다. 이영표 위원도 해설 데뷔를 한 거라 화제 몰이가 안됐다. 욕을 먹든 안 먹든 화제를 모으기 위한 것이었다"며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됐음을 실토했다.
이에 이영표는 "전현무와 함께 중계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 든 생각은 '이건 아니다'였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축구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덧붙여 전현무에게 굴욕을 선사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배꼽 잡게 했다.
또 이영표는 '리우 올림픽 대표팀'의 성적을 예견하는 등 족집게 해설가 '문어영표'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뽐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4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