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여성전용 남성 스트립쇼 '치펜데일 쇼' 측이 출연 배우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치펜데일 쇼' 측은 4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제프리라는 배우가 SNS에 올린 사진과 글이 논란이 됐는데 오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제프리는 자신의 어머니가 동양인인데 어떻게 동양인을 비하하겠냐며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했다"며 "누구보다 한국이 좋고 공연이 즐거운 상황이며 관객들이 호응해주는 것도 너무 신나고 좋다고 했다.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 한국에 오고 싶었고, 첫공연이 끝나고 너무나 즐거웠다고 한다. 오해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치펜데일 쇼'에 출연중인 제프리는 자신의 SNS 계정에 사진과 짧은 글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 한 배우가 눈을 가늘게 뜨고 있는 것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표정이라고 지적됐다. 이와 함께 쓰여진 'being local'(현지화)라는 문구 역시 문제가 돼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제프리의 해당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치펜데일쇼'는 라스베가스 리오 호텔에서 펼쳐지고 있는 여성전용 남성 퍼포먼스쇼로 전세계 여성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8월, 단 6일간의 내한 공연을 결정해 한국을 찾았다.
['치펜데일쇼' 포스터. 사진 = 다온이엔티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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