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돌아왔다.
두산 베어스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주전 포수 양의지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말소된 포수는 최재훈.
양의지는 7월 23일 잠실 LG전에서 최동환의 투구에 머리를 맞았다. 24일 그 여파로 결장했고 결국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두산 김태형 감독은 양의지가 어지럼증을 느껴 열흘 정도 2군에서 머무른다고 전했다.
어지럼증에서 회복한 양의지는 지난 3일 퓨처스리그 삼성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감각을 조율했다. 올 시즌 1군 성적은 67경기 타율 0.300(213타수 64안타) 12홈런 39타점. 양의지가 최근 2연패에 빠지며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진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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