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화가 NC에 대승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14-4로 승리했다.
한화는 NC의 3연승을 저지하며 시즌 성적 43승 3무 51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같은 시간 롯데에 패한 1위 두산과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시즌 성적 55승 2무 34패.
1회말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한화는 선두타자 이용규-김경언의 안타와 김태균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윌린 로사리오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곧바로 양성우의 좌전안타로 다시 만루가 됐고 하주석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데뷔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는 이후 권용관의 3루타, 허도환의 2루타를 묶어 추가점을 냈다. 스코어 7-0이 된 순간. NC는 2회초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한화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4회 1점을 낸 뒤 5회에는 송광민-김태균의 연속 적시타로 3득점했고 6회 하주석-양성우의 연속 2루타를 앞세워 2점을 더했다. NC가 7회초 2점을 뽑았지만 다시 한화가 7회말 하주석의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투수 파비오 카스티요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박정진과 정대훈이 뒤를 맡았다. 타선에서는 혼자서 7타점을 책임진 하주석이 빛났다. 양성우도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NC 선발투수 이민호는 1회 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실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조기 강판됐다. 장현식-구창모-박준영-민성기-임서준으로 이어지는 계투진도 불안정한 모습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주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