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사우바도르 안경남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6일(한국시간) 성대한 개회식으로 막을 열었다. 하지만 신태용호는 대회에 참가하고도 축제를 먼 곳에서 지켜봐야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축제의 현장인 개회식을 함께하지 못했다. 조별리그가 리우가 아닌 사우바도르에서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축구는 빡빡한 일정을 고려해 개회식보다 먼저 시작된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축구는 4일, 남자축구는 5일에 조별리그가 진행됐다.
또한 종목의 특성상 올림픽 개최 도시가 뿐만 아니라 브라질 전역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신태용호는 리우에서 약 1500km나 떨어진 브라질 북동부 도시 사우바도르에서 1차전(피지), 2차전(독일)을 치른다. 그리고 3차전(멕시코)는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펼쳐진다.
그래서 신태용호는 전지훈련을 포함해 브라질에 도착한 지 2주가 넘었지만 리우 땅은 한 번도 밟지 못했다. 리우에 가기 위해선 4강 혹은 결승에 올라야 한다.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되는 무대다. 올림픽대표팀 23세 이하 선수들에겐 아쉽게도 그러한 분위기를 느낄 시간이 없다. 대표팀 단장을 맡은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개회식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선수들이 가서 추억도 쌓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비단 올림픽 뿐만이 아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축구 종목은 개회식에 참가하지 못한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대회 이전에 일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한편, 피지와의 1차전에서 8-0 기록적인 대승을 거둔 신태용호는 오는 8일 독일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독일을 꺾을 경우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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