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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과 이대호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최지만(LA 에인절스)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182에서 .177로 내려갔다. 시애틀의 이대호는 경기 내내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79경기 타율 .260 13홈런 41타저 25득점.
전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때린 최지만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공을 때려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에르난데스의 커브에 속으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를 밟았다.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은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체인지업을 잘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시즌 11번째 볼넷. 이후 최지만의 네 번째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대호가 결장한 가운데 이대호와 플래툰으로 나서고 있는 시애틀의 아담 린드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시애틀이 6-4로 승리하며 시즌 성적 55승 53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2연패, 시즌 성적 49승 60패가 됐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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