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김하성이 중심타선 부담에서 벗어나 7번으로 내려왔다.
김하성(넥센 히어로즈)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해 풀타임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소화한 김하성은 올시즌에도 넥센 주축선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98경기에 나서 타율 .294 15홈런 61타점 21도루 66득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다소 주춤하다. 8월 들어 치른 3경기에서 14타수 2안타에 그쳤다. 전날도 5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결국 김하성은 이날 3번 타자가 아닌 7번 타자로 나선다. 염경엽 감독은 "(김)하성이가 3번 타자로 나서는 것이 좋지만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다"고 타순 변경 이유를 밝혔다. 중심타선에서 벗어나며 부담감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이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것은 5월 21일 잠실 LG전 이후 77일만이다. 김하성은 6월 3일 광주 KIA전부터 전날까지 선발로 나선 모든 경기에 3번 타자로 출장했다.
김하성이 비운 3번 타자는 전날 7번 타자로 나섰던 채태인이 메운다.
이날 넥센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좌익수)-채태인(1루수)-윤석민(지명타자)-대니 돈(우익수)-김민성(3루수)-김하성(유격수)-박정음(중견수)-박동원(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넥센 김하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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