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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윤소정이 남편인 배우 오현경과 첫날밤을 못 치른 이유를 공개했다.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궁금한 스타쇼 호박씨'(이하 '호박씨')에서 장윤정은 게스트로 출연한 윤소정에게 "남편 집안의 가풍을 따르느라 첫날밤도 못 치렀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윤소정은 "결혼하고 시댁으로 들어가 시어른들에게 절을 하잖냐. 그때 서른 몇 번 절을 했다. 큰 절을. 내가 누군지 그걸 어떻게 한꺼번에 다 기억하냐. 다 똑같이 생겼던데 뭐. 그냥 절 하는 거지. 하래니까"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윤소정은 이어 "그리고 저 뒷방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시어른들이 가신다니까 또 절을 했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더라. 그러니까 첫날밤을 그냥 넘어갔다. 그때 '야, 이 집 대단한 집이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배우 윤소정. 사진 =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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