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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케이티 러테키(미국)가 2관왕을 달성했다.
러데키는 10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수영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53초 73을 기록,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러데키는 여자 자유형 400m 포함 2관왕을 달성했다.
또 다른 우승후보였던 사라 쇠스트롬이 중반 이후를 의식한 반면, 5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러데키는 초반부터 힘차게 레이스를 펼쳤다. 100m 지점을 2번째로 통과했고, 150m를 넘어설 때는 세계 신기록도 노릴만한 페이스였다.
150m 이후에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쇠스트롬이 서서히 러데키와의 격차를 좁히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전개된 것. 하지만 러데키는 간발의 차로 쇠스트롬의 추격을 뿌리쳤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러데키에 이어 쇠스트롬(스웨덴, 1분 54초 08)이 은메달을 차지했고, 에마 맥키언(호주, 1분 54초 92)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케이티 러데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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