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넥센이 kt전 연승 행진을 '7'로 늘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kt전 7연승, 시즌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57승 1무 44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38승 2무 59패가 됐다.
선취점 역시 넥센이 뽑았다. 넥센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정음이 kt 선발 주권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kt도 물러서지 않았다. 3회까지 한 점도 올리지 못한 kt는 4회말 박경수의 내야안타와 유한준, 윤요섭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심우준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이뤘다.
넥센이 곧바로 달아났다. 5회초 박정음의 2루타에 이어 박동원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2-1을 만들었다.
7회 채태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넥센은 9회 고종욱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2점을 더 뽑으며 5-1, 승기를 굳혔다.
넥센 선발로 나선 앤디 밴헤켄은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 속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박정음은 데뷔 첫 홈런에 이어 두 번째 홈런까지 수원에서 때렸다. 2안타 1타점 2득점. 박동원도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해냈으며 테이블세터로 나선 서건창과 고종욱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타선이 침묵하며 고개를 떨궜다. 선발 주권은 6⅔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지만 타선 침묵 속 시즌 6패(4승)째를 안았다.
[앤디 밴헤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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