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공유가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사과했다.
10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영화 ‘밀정’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공유는 자신 때문에 입시를 망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수능까지 99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무비토크를 보느라 공부를 못 하고 있기 때문.
이에 공유는 “제가 잘 못한 거예요?”라고 되물은 후 “99일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공부하시는데 큰 방해를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바쁜 와중에 직접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아마 제가 볼 때, 이거 보셨기 때문에 시험 더 잘 보실 거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MC 박경림은 “왜 송강호 씨가 영혼이 맑은 배우라고 하신 줄 알 것 같다”고 말했고, 송강호는 “(맑은 물에 사는) 다슬기 같은 존재”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한편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이 출연했다. 추석 시즌 개봉.
[사진 = V앱 영상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