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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사격의 신(神)' 진종오(KT)가 올림픽 3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진종오는 10일 오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슈팅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사격 50m 권총 본선에서 567점을 기록해 전체 1위의 성적으로 결선행에 성공했다. 진종오는 세계 사격 최초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한국 선수 최초의 올림픽 3연패도 노린다. 진종오는 10일 자정 열리는 결선을 통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진종오는 50m 권총 본선 1시리즈를 93점으로 마친 후 2시리즈에서 95점을 획득했다. 선두권을 형성한 진종오는 3시리즈서 91점을 획득한 가운데 4시리즈에선 다시 95점을 받았다. 이어 진종오는 5시리즈에서 94점을 기록한데 이어 6시리즈에선 97점을 얻었고 본선 1위에 올랐다.
한승우(KT) 역시 남자사격 50m 권총 본선에서 선전을 펼쳤다. 한승우는 1시리즈에서 93점을 획득한 가운데 3시리즈에선 97점을 쏘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5시리즈에선 90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6시리즈에서 92점을 기록해 총점 562점과 함께 3위로 본선을 마쳤다. 진종오와 한승우는 나란히 50m 권총 결선행에 성공한 가운데 한국사격은 동반 메달까지 노리게 됐다.
한편 북한의 김성국은 사격 50m 본선에서 557점을 쏘며 5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진출해 남북대결도 펼쳐지게 됐다.
[진종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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