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가상 남편인 북한 출신 가상 남편 강철우에게 신혼 로망을 고백했다.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이하 '남남북녀2')에서 소파 커버를 사러 왔다 앞치마를 발견한 김영희는 이를 강철우에게 입혔다.
김영희는 이어 "내가 생각하는 신혼은 뭐냐면, 아무것도 안 입고 있는 거지. 앞치마만 입고 남편이 요리를 하는 거야"라고 고백하며 "내가 남편은 앞치마 입고 팬티는 입고 있도록 해줄게"라고 제안했다.
이에 강철우는 "이 나라 교육은 뭔가 잘못됐어"라고 탐탁지 않아 했지만, 김영희는 "이렇게 해서 뒤태에 하얀 살이. 안 그래도 오리 궁둥이인데 요리를 하고 있으면 얼마나 섹시할까"라고 신혼의 단꿈에 부풀었다.
그러자 강철우는 "요리가 중요한 거야? 앞치마가 중요한 거야?"라고 물었고, 김영희는 그의 유두를 찌르며 "기름 같은 게 튀면 다칠 거 아니야"라고 둘러댔다.
김영희는 이어 "이런 게 하기 싫으면 싹 벗고 요리하면 돼. 원래 이런 거 영화에서 많이 나와. 신혼부부들이 서로들 이벤트성으로다가 팬티만 입고 앞치마를 입는다고 프라이팬을 두르면서"라고 말해 현장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사진 =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