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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굿와이프' 전도연과 윤계상이 서로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 12회에는 김혜경(전도연)과 서중원(윤계상)의 혼란스러운 관계가 시작됐다.
혜경은 김단(나나)과 남편 태준이 과거 불륜 관계였다는 것을 알게 됐고 태준과 별거했다. 혜경은 아이들과 자신을 떼어놓으려는 시어머니에게 "앞으로 우리집에 오고 싶으면 전화를 달라"며 "한 번만 더 아이들 데려가려고 하면 우리집에 못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태준은 중원을 불러 "판사에게 돈을 준 적이 있느냐"라고 추궁, "만일에 그런 일이 없다해도, 돈을 받은 판사들에 대해 말해준다면 서중원 씨는 기소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중원은 "돈을 준 판사? 없다.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거짓말이다"라며 갈등을 보였다.
이어 태준은 "혜경이 어떠냐"라고 의미심장하게 물었고, 중원은 "직장에서?"라며 개인적인 관계를 묻는 것인지를 언급했다. 태준은 "다음에 법원에서 만나면 재밌겠다"라고 말을 던졌고 중원은 "뭐 그렇다. 하지만 끝까지 재미있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단은 MJ로펌 대표 중원에게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말하며 혜경과 태준의 관계가 이전보다 훨씬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단은 "대표님, 이번엔 후회하지 마라"라며 혜경을 후회없이 붙잡으라 말했다.
중원은 혜경을 만나 와인을 꺼내며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800만원짜리 와인을 맛있다고 말하는 혜경에게 "8만원"이라고 말했다. 중원은 후회하지 말라는 김단의 말, 그리고 혜경에게 여전히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씁쓸해했다.
이어 중원은 용기를 내 혜경과 다시 만나 "승소 축하 맥주 한 잔 하자"라고 말했다. 중원은 "누가 나한테 그러더라. 일단 저질러 보라고. 수습도 후회도 나중에 하면 된다고. 너도 우선 막 해봐"라고 말했다. 혜경은 "그때 왜 그랬어? 끝내는게 나을 거라고 "라고 말했고, 앞서 중원이 보낸 메시지에 대한 오해가 풀렸다.
중원은 타이밍이 안맞았다는 혜경에 "지금 타이밍을 맞춰보자"라고 말했고 혜경은 중원과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호텔에 갔고 어색함도 잠시, 엘리베이터에서 폭풍 키스를 했다. 이어 호텔 방 안에 들어갔다.
한편 혜경과 중원은 학교 선후배이자 연수원 동기로, 냉혈남이었던 중원이 점차 혜경을 만나 변해가고 있다. 태준과 혜경, 그리고 중원의 또 다른 관계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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