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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동근(MG새마을금고)이 예선 첫 경기서 패했다.
이동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예선 L조 1경기에서 태국의 분사크 폰사나에게 1-2(19-21, 21-17, 16-21)로 패했다.
예선 첫 경기지만 예상 외 접전이 펼쳐졌다. 이동근은 1세트를 19-21로 내주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2세트 들어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한 때 점수 차를 8-0까지 벌렸다. 후반부에는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21번째 포인트를 따내며 1-1 동률을 만들었다.
승부는 마지막 3세트에서 갈렸다. 이동근은 경기 초반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대등한 경기를 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폰사나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해 최종 16-21로 세트를 내줬다.
이동근은 14일 덴마크의 빅토르 악셀센을 상대로 예선 첫 승에 도전한다.
[이동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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