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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리우데자네이루 안경남 기자]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의 금메달 도전이 또 불발됐다.
이대훈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68kg급 8강전서 요르단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에게 8-11로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대훈은 첫 경기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다비드 실베레 파트리크 부이를 6-0으로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올랐다.
하지만 자신이 경계 대상으로 꼽았던 아부가우시에게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2012년 런던 대회서 58kg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땄던 이대훈은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체급을 68kg으로 올려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그랜드슬램도 무산됐다. 이대훈은 세계선수권대회(2011,2013년), 아시안게임(2010,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2012,2014년)서 2연패를 이루며 올림픽에서만 금메달을 추가하면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제 이대훈은 아부가우시가 결승에 올라야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노려 볼 수 있게 됐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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