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짜릿한 1점차 승리로 한화를 제압했다.
LG 트윈스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1-1 동점이던 6회말 정성훈의 타구가 3루수 송광민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2-1로 역전한 LG는 양석환 타석 때 1루주자 정성훈과 3루주자 오지환의 더블스틸로 1점을 추가하고 분위기를 탔다.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고 마무리투수 임정우는 1⅔이닝 삼진 2개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오늘 어려운 경기였는데 기대한 허프가 좋은 피칭으로 경기를 잘 이끌어줬다. 또한 필요할 때 나온 적시타와 올 시즌 준비한 주루플레이 덕분에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김지용과 임정우가 우직하게 잘 막았다. 주말 경기도 잘 하고 오겠다. 계속된 더위에도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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