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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김강우가 물범 사냥에 나섰다.
22일 밤 방송된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는 배우 김강우와 임형준의 그린란드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임형준은 "'시시미우트'는 눈이 거의 없어 날씨가 따뜻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아 제2의 도시라고 불리는 거 같다. 오늘은 한 해의 가장 긴 날, 마을의 축제다. 국경일인 셈이다"라며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이어 임형준은 "오늘만큼은 이 분들과 잘 섞여서 이 마을 사람인 거처럼 축제를 즐길 생각이다"라며 그린란드 전통복을 입고 걸어가는 주민들에 "옷 입고 걷는 폼이 곰 같다"라고 말했고, 김강우는 "저 옷을 일일이 만든다고 생각해봐라"라고 감탄했다.
이후 김강우는 물범 사냥을, 임형준은 카약 쇼 관람을 선택했다.
이에 임형준은 김강우에 "총소리 싫어하니까 귀 막고 가라. 물개를 잡으려고 총을 쏘는데 네가 그 뒤에 있으면 안 된다"라며 겁을 줬고, 김강우는 "걱정된다. 총이 나온다니까"라며 임형준에 "형이 물범 사냥 가면 안되냐. 형이 총 얘기해서 무섭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김강우는 임형준과 바꾸지 못해 구명조끼를 입었고, 물범 잡이에 "우리가 총을 맞는 일은 없냐. 없어도 조심해야겠다. 말 잘 듣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형준은 김강우가 탑승한 보트를 보며 "에어쇼 같았다. 멋있다"라고 말했고, 김강우는 "여기서 봤을 땐 멋있었죠? 우린 죽을 뻔했다"라며 발끈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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