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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의정이 사골국과 뼈 건강 사이에 큰 상관관계가 없다는 전문가의 말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엄지의 제왕'의 '여름철 뼈 도둑을 잡아라' 편 녹화에서는 나이 들수록 높아지는 골다공증의 위험을 예방하는 비법이 소개됐다.
이날 먼저 출연진들은 뼈 나이를 체크했다. 이 과정에서 동갑내기인 이의정과 전 농구선수 현주엽의 뼈 나이가 40세 가량 차이 난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주엽의 경우 20대에 운동선수 생활을 한 덕분에 남다른 골밀도를 자랑한 반면, 이의정은 뼈 나이가 60대라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
이의정은 "과거 뇌종양 수술 후 생긴 후유증 때문"이라며 "뇌종양 수술 후 한쪽 몸이 마비됐고,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과다 투여했다. 부작용으로 신체 기관 중 어느 한 곳은 괴사가 올 것이라 의사가 경고했는데 결국 고관절 괴사가 왔다. 인공관절 수술도 했기 때문에 아마 뼈 건강이 나쁘게 나왔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또 이의정은 "칼슘과 사골국 사이에 큰 연관성이 없다"는 통합의학과 서재걸 원장의 설명에 "고관절 수술 후 뼈 건강을 위해 사골국을 2년 동안 꾸준히 마셨는데, 어쩐지 살만 20kg가 쪘다"며 한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서 원장은 "사골국의 영양성분 대부분은 지방과 탄수화물이라 뼈 건강보다는 보양 효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엄지의 제왕'은 2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의정.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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