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 시리아전 개최지, 레바논에서 마카오로 변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이 마카오에서 열리게 됐다.

축구협회는 23일 "시리아전 개최 장소가 레바논에서 마카오로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한국과 함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 속해있는 시리아는 내전으로 인해 홈경기 개최를 못하는 상황이다. 당초 시리아 원정경기 장소와 시간은 다음달 6일 레바논에서 진행하는 것이 결정됐지만 레바논 역시 안전과 경기장 시설 증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시리아측이 홈경기 개최지를 마카오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고 마카오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최종승인 과정을 거쳐 시리아전의 마카오 개최가 결정됐다.

한국은 다음달 1일 열리는 중국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이 포함된 최정예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대표팀은 오는 29일 소집되어 중국전과 시리아전을 대비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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