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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진 기자] 대한민국 올림픽 본진 선수단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친 후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은 귀국하자마자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 참석해 17일간의 올림픽 회포를 풀었다.
▲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은 밝은 표정을 지으며 귀국했다. 레슬링 김현우는 브라질 리우에서와 마찬가지로 태극기를 흔들며 기수로서 위풍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들로부터 꽃목걸이를 받은 선수단 본단은 기념촬영을 한 후 곧바로 해단식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 해단식에 참석한 선수들은 미소를 지으며 행사를 즐겼다. 특히 올림픽 3연패의 사격 진종오는 올림픽 2관왕 장혜진과 양궁 남자 대표팀 선수들과 수다를 즐기는 여유를 보였다. 진종오와 장혜진은 서로의 금메달을 비교해 보는 등 재미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 '할 수 있다'로 금메달 쾌거를 이룬 펜싱의 박상영은 금메달을 획득할 때의 의젓한 보였으나 귀국 했을 땐 어머니의 품에 안겨 여느 20대 청년과 다름없었다.
▲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올림픽 2연속 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나름의 성과를 거둔 표정으로 귀국했다. 비록 온두라스에게 석패해 8강 진출엔 좌절했으나 팬들에게 많은 환호를 받았다. 이에 선수들은 기념촬영, 사인 등 다양한 팬서비스로 화답하며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기약했다.
▲ '사격의 신' 진종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올림픽 3연패의 진종오는 수많은 팬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귀국했다. 귀국하자마자 부모님에게 축하를 받은 진종오는 자랑스럽게 금메달을 꺼내보이며 부모님에게 금메달을 자랑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206개 출전국(난민팀 제외) 중 종합순위 8위를 기록했으며, 2004년 아테네올림픽대회부터 4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 '톱 10'의 성적을 달성했다.
당초 10-10(금메달 10개, 종합성적 10위)이라는 목표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4회 연속 톱10의 업적을 이룬 대한민국 선수단을 향해 아낌없는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 선수단 '수고하셨습니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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