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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MC 신동엽의 개그맨 김태현의 조언에 제 발 저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TV E채널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 3'에서는 '남 보다 못한 가족 VS 가족 같은 남'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패널들은 주사가 심한 사람들을 언급했고, 개그맨 김태현은 "주사가 심한 사람들은 일단 무조건 피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태현은 신동엽에 "술 전문가로서 술을 마시던 중에 '아! 주사가 시작되겠구나'를 감지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해달라"라며 "나보다 먼저 취하긴 하지만 조언할 말이 혹시나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제일 이해 안 가는 건 그냥 이야기를 하면 되는데 취하면 악을 쓰면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다. 술자리에서 주의할 사람은 첫 번째로 갑자기 목소리가 커지는 사람, 두 번째는 상대방의 말을 끊는 사람, 마지막으로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태현은 "그건 사고다"라며 공감했고, 신동엽에 "술만 마시면 평소에는 안 그러지만 욕하는 사람이 있다. 특히 짓궂게 욕하는 사람. 그럴 땐 취한 거다"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당황한 신동엽은 김태현에 "아주 멋진 지적이었다"라며 뜬금없이 악수를 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윤정수는 "지난번 술자리서 한 팬이 신동엽에 싸인을 부탁했다. 신동엽이 '술 먹는 중이라 죄송하다'라며 '메롱~'이라고 거절하더라"라고 폭로해 폭소케 했다.
[사진 = E채널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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