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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첫 번째 여성 히어로무비 ‘캡틴 마블’이 3명의 여성감독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24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니키 카로 감독은 1984년 미국에서 벌어진 최초의 직장 내 성폭력 승소 사건인 ‘젠슨 대 에벨레스 광산 사건’을 영화화한 ‘노스 컨트리’(2005)로 유명하다. 2002년엔 사회가 규정한 성역할에 의문을 제기한 ‘웨일 라이더’를 연출했다.
레슬리 링카 글래터 감독은 미국 드라마 ‘홀랜드’ 시리즈를 연출했다. 2015년 제67회 미국 감독 조합상 드라마시리즈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로렌 스카파리아는 배우, 작가, 감독 등 다양한 재능을 갖췄다. ‘세상의 끝까지 21일’ ‘더 메들러’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평행이론:도플갱어 살인’에선 조연으로 출연했다.
마블은 세 명의 감독에게 트리트먼트와 자료를 주고 디테일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캡틴 마블’은 ‘룸’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브리 라슨이 캐스팅됐다.
원작 코믹북에서 미국 공군 장교이자 나사 보안 책임자였던 캐럴 댄버스는 마-벨을 조사하다가 그와 친해진다. 적과의 싸움 중 폭발에 휩쓸려 캐럴과 마-벨의 DNA가 일부 섞였고, 그 결과 마-벨과 비슷한 능력을 갖게 된 후 자신을 미즈 마블이라 부른다. 시빌워가 발발했을 때 캐럴은 아이언맨 팀에 가담했다. 이후 캐럴은 친구인 마-벨을 기리는 뜻에서 자신은 캡틴 마블이라 부른다.
하늘을 나는 능력, 강화된 힘, 충격에 대한 저항력, 에너지를 흘려 보내는 능력을 갖췄다.
2019년 3월 8일 개봉.
[사진 위부터 니키 카로, 레슬리 링카 글래터, 로렌 스카파리아 감독. 제공 = AFP/BB NEWS, 마블, 시공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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