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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악마의 재능' 가수 탁재훈의 입담은 아침 건강프로그램에서도 빛났다.
탁재훈과 송민교 아나운서가 MC를 맡은 JTBC 새 건강프로그램 '슈퍼맨을 만나다'가 25일 오전 첫 방송됐다. '슈퍼맨을 만나다'는 건강비법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슈퍼맨을 찾아 그들의 비결을 배우고 전수하는 토크쇼다.
패널출연자인 개그맨 이홍렬과 배우 김나운은 이날 "탁재훈이 예전보다 더 어려졌다", "아침방송에서 만나니까 반갑다" 등의 말로 첫 인사를 건넸다.
이에 탁재훈은 "내가 아침방송은 처음이다. 나도 나이가 들다보니까 일찍 일어나게 되고, 아침에 나오는 새로운 소식이 궁금하더라"며 "개인적으로 오래 살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사는 동안은 건강하고 싶다"고 건강프로그램의 MC를 맡게 된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방송에서는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슈퍼맨들의 건강비법이 소개됐다. 슈퍼맨들은 요가, 소식, 해독쥬스 등을 자신의 비법으로 꼽았다.
이 과정에서 소식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듣던 탁재훈은 "그냥 나는 욕을 먹는 게 나을 것 같다. 욕을 먹으면 입맛도 없어지고…"고 받아쳤고, 운동을 강조하는 전문가를 향해서는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안된다', '운동을 꼭 해야한다', '하루에 2분씩 걸어라', '요가해라'…. 많은 말을 들었다. 나는 오늘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간다"며 마음의 소리를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맨을 만나다'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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