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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스피카(김보아 박시현 양지원 나래 김보형)가 3년 만에 컴백, 제 색깔을 찾은 곡으로 활동한다.
스피카는 25일 오전 11시 싱글 '시크릿 타임'(Secret Ti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이날 김보아는 "완전체로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게 만 3년이다. 2년7개월?"이라며 "지금 기분이 데뷔하는 기분이다"라고 했다. 나래는 "활동 기간보다 공백 기간 길어서 본의 아니게 초심으로 돌아갔다"며 "설레고 이 자리가 즐겁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첫 무대를 마친 후 김보형은 "굉장히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했고, 시현은 "떨렸는데 무사히 끝낸 거 같아서 마음에 안도가 된다"고 웃었다.
멤버들은 지난 시간 동안 개인 활동에 전념했다. 양지원은 "이날만은 기다리며 살았다"라며 "김보아, 김보형이 저희가 쉬는 사이에 '복면가왕' 나와서 쉬는 시간에도 스피카를 알리고 있다"라고 했다.
또, "저도 어린이들과 함께 요정으로 나와서 열심히 했다"며 "운동도 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지냈다"고 덧붙였다.
종합편성채널 JTBC '걸스피릿'에 출연 중인 보형은 "끝까지 열심히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잘 봐달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곡에 대해 소개하며 스피카는 "일과에 지친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스트레스를 날리시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스피카는 또 예능 활동에 대해 "스피카로 잘 돼서 '무한도전'도 나갈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해야 될 것 같다"며 "요즘 예능이 워낙 채널도 많고 다양하고 독특한 프로그램 많은데 불러만 주신다면 여러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박시현은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김보아와 나래, 박시현은 tvN '삼시세끼'에 나가고 싶다고 했다. 김보아는 "불 잘 떼고 밭도 잘 멜 수 있을 것 같다. 음식도 잘 만고 마당도 잘 쓸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양지원은 길었던 공백을 밝히며 "힘들었던 것은 저조한 성적에 많이 지쳐있는 시기가 있었다. 멤버들이 힘이 나야 되는데 오랜 시간, 생각보다 오랜 시간 공백이 있어서 붐업하기가 힘들었다"라며 "나이도 어리지 않고 해서 그런 것들이 힘들었던 거 같다. 다시 힘을 내서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에 김보아는 "노래가 필요했던 거 같다"라며 "'시크릿 타임'을 찾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활력이 있게 바뀌었다"라고 했다. 오랜 시간 지쳤던 스피카는 자신들의 색깔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시크릿 타임'을 만나 대중을 찾는다.
스피카는 "'기다린 보람이 있다', '제 옷을 찾아 입은 거 같다'라는 평을 듣고 싶다"며 웃었다.
타이틀곡 '시크릿 타임'은 스웨덴 프로듀서 안드레아스 오버그(Andreas Obreg)가 작곡했으며, 멤버 김보아가 작사했다. 청춘을 향한 위로와 비밀스런 반항을 담은 이 곡은 스피카의 가창력과 걸크러쉬 이미지가 잘 드러난 팝 알앤비 댄스곡이다.
이날 낮 12시 공개.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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