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너마저, 신곡 '공업탑' 발매 "짙은 정서·깊은 감성"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신곡 공업탑’을 발매했다..

25일 공개된 브로콜리너마저의 신곡 '공업탑'은 나지막한 윤덕원의 보컬로 시작되며 돌아가고 돌아오는 일, 미련이 남은 마음들에 대한 곡이다.

곡의 작사, 작곡을 맡은 브로콜리너마저 리더 윤덕원은 “’공업탑’은 울산의 ‘공업탑’을 배경이나 모티브로 한 곡이라기 보다 ‘로타리’라고 부르는 회전 교차로가 불러낸 생각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먹먹한 감정을 고조시키는 기타솔로와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강렬해지는 밴드 사운드가 인상 적인 ‘공업탑’은 연이어 발표한 싱글 ‘천천히’,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와 또 다른 브로콜리너마저의 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덕원(보컬, 베이스), 잔디(건반), 향기(기타), 류지(보컬, 드럼)로 구성된 4인조 밴드 브로콜리너마저는 지난 2007년 데뷔 앨범 ‘앵콜요청금지’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정규 음반 ‘보편적인 노래’와 ‘졸업’으로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인디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기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 웨스트브릿지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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