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 우완투수 송은범(32)이 최악의 투구를 했다.
송은범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3⅔이닝 13피안타 12실점에 그쳤다.
1회초 1사 후 김성욱에 중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허용한 송은범은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줬고 에릭 테임즈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테임즈 역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박석민에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한 송은범은 이호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3루주자 테임즈가 득점, 희생플라이로 실점을 해야 했다.
이종욱에 중전 안타를 맞고 2사 1,2루 위기에 놓인 송은범은 지석훈과의 대결에서 볼카운트 3B 1S로 몰린 상황에 145km 직구를 던진 것이 한복판에 몰리며 우중월 3점홈런을 맞고 말았다.
송은범은 2회와 3회는 실점 없이 마쳤으나 4회초 4실점하며 다시 무너지고 말았다.
선두타자 김태군에 중전 안타를 맞은 송은범은 박민우가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 무릎을 맞고 강민국과 교체된 와중에도 강민국에 볼넷을 내주고 흔들렸다. 김성욱을 2루 땅볼, 나성범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았지만 테임즈의 타구가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면서 1실점했고 박석민에 2타점 좌전 적시타, 이호준에 좌전 안타, 이종욱에 중전 적시타 등을 맞고 휘청거렸다.
지석훈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고 만루 위기에 놓인 송은범은 김태군에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정대훈과 교체됐다. 송은범의 투구수는 이미 114개에 달했다.
[송은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