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가 눈부신 호투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켈리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⅔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괴력투를 선보였다.
켈리는 이날 5회까지 59개의 공만 던져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볼넷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호투했고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8회 2아웃까지 마운드를 지켰지만 갑작스레 오른 엄지손가락에 경련이 발생해 채병용과 교체됐다. 시즌 9승에는 실패했지만 호투로 팀의 승리 발판을 마련해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켈리는 “상대 투수도 정말 잘 던지고 있었기 때문에 더 집중했다.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내려왔을 때 아쉬웠다. 항상 9회까지 던지고 싶다는 마음이다. 원래 루틴대로 잘 관리해서 다음 등판부터 다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메릴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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