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1~2쿼터에 추구하는 농구가 나왔다."
LG가 27일 오리온을 잡고 프로아마최강전 결승에 선착했다. 김영환이 74-74서 경기종료 2.2초전 좌중간에서 스크린을 받고 던진 3점포가 림을 가르면서 승부를 갈랐다. 오리온을 상대로 미스매치 열세를 보는 포지션에서의 협력수비와 로테이션, 원활한 볼 흐름에 의한 3점포가 돋보였다.
김진 감독은 "오리온은 좋은 팀이다. 선수구성이 탄탄하다. 높이에서 열세라고 생각했으나 팀 오펜스, 팀 디펜스로 커버해줬다. 훈련 과정에서 층실했던 부분 자기 가치를 표출하고 있다. 시즌을 기대하게 한다"라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1~2쿼터에는 우리가 추구하는 농구가 나왔다. 트랜지션이나 협력 수비가 좋았다. 상대 턴오버에 이어 나온 것이었다. 얼리오펜스도 좋았다. 선수들이 영리하게 움직여줬다. 다만, 마무리할 때 기승호, 양우섭, 정창영 등이 하나 씩 이지슛 찬스서 턴오버한 건 조금 아쉽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김종규(발목 부상에서 조금 회복)는 더 아끼려고 했는데 본인이 밸런스를 잡고 싶어 했다. 팬들에게 대회 취지에 맞게 인사를 드려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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