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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상무가 결승에 올랐다.
신협 상무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최강전 준결승전서 부산 KT 소닉붐에 79-73으로 승리했다. 상무는 결승에 진출했다. 28일 오후 3시 LG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KT는 대회를 마감했다.
아마최강 상무가 KT 돌풍을 잠재웠다. KT는 조성민이 출전하지 않았으나 경기 초반 이재도의 활약이 돋보였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세, 1쿼터에만 10점을 뽑아냈다. 이번 대회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현민도 골밑에서 득점을 보탰다. 박상오는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세가 돋보였다.
상무는 김시래-이대성 백코트 콤비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포워드와 빅맨들이 거의 득점에 가세하지 못했다. KT는 2쿼터 들어 김현민, 이광재, 이재도, 박상오 등의 득점으로 조금 더 달아났다. 전반 막판은 수비전으로 흘렀다.
KT는 박상오의 골밑 돌파와 3점포로 리드를 유지했다. 상무도 최부경의 골밑 공격으로 추격했으나 KT는 천대현의 속공 3점포가 터졌다. 박상오도 꾸준히 점수를 만들었다. 류지석은 골밑에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렸다.
4쿼터 초반 KT 김현민과 상무 최부경이 골밑에서 점수를 주고 받았다. 그러나 KT는 이재도, 류지석, 최현민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부담을 안았다. 결국 김시래가 좌중간에서 3점포를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최부경도 계속 KT 골밑을 공략했다. 경기종료 6분45초전 최부경의 골밑 득점으로 류지석이 파울 아웃을 당했다. 5분35초전에는 김현민도 5반칙으로 물러났다.
상무는 4분22초전 박경상의 좌중간 3점포로 앞서갔다. 박경상은 3분47초에도 또 3점포를 터트렸다. 3분9초전에는 정희재의 중거리포도 터졌다. 이후 김우람의 3점 플레이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상무는 경기종료 46초전 김시래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최부경이 24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최부경.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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