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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진정석(하석진)과 박하나(박하선)에게 '혼술'은 위로였다.
12일 밤 케이블채널 tvN 16부작 월화드라마 '혼술남녀'(극본 명수현 백선우 최보림 연출 최규식 정형건) 3회가 방송됐다.
진정석은 어머니의 강요에 못 이겨 동생 공명(공명)과 한집에 살게 됐다. 하나는 정석에게 지난 일을 사과했으나 정석으로부터 "대신 다시는 내 앞에서 종합반의 'ㅈ'자도 꺼내지 마요"란 경고를 들었다.
하나는 수업 중 한 남학생이 건넨 캔커피를 받고 눈물을 쏟았는데, 사실은 채연(정채연)이 남학생의 선물을 거절하자 대신 준 것이었다. 이를 모르는 하나는 혼자만의 착각에 빠져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분을 보니까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해서요" 하며 눈물까지 쏟았다.
급하게 돈이 필요했던 하나. 정석에게는 하나의 이름으로 꽃바구니 선물이 도착했고, "종합반에 넣어주세요"라고 호소하는 카드와 상품권이 있었다. 정석은 한숨을 내쉬었다.
"당신 대체 뭐하는 사람이야?" 정석은 하나를 불러내 공명이 하나의 물티슈를 돌린 일까지 꺼내며 크게 화를 냈다. 하나는 여러모로 황당한 얼굴이었다.
정석은 '혼술'을 즐기러 향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직원들에게 들키고 말았고 "혼자 마시는 게 편하다"고 설명했으나 막무가내인 직원들과 결국 합석해야 했다.
직원들은 거듭 하나의 종합반 이야기를 꺼냈는데, 단호하게 거절하던 정석은 꽃바구니 선물을 민진웅(민진웅)이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친 하루를 보낸 하나는 홀로 편의점에 앉아 캔맥주를 마셨다.
"내가 '혼술'을 하는 이유는 힘든 일상을 꿋꿋이 버티기 위해서다. 누군가와 잔을 나누기에도 버거운 하루. 쉽게 인정하기 힘든 현실을 다독이며 위로하는 주문과도 같은 것. 그래서 나는 오늘도 이렇게 '혼술'을 한다."
정석은 물티슈도 공명이 자발적으로 한 일이란 것을 들었다. 자신이 이것저것 하나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었던 것.
마지막 장면에선 정석이 하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종합반 자신 있습니까? 내 퀄리티 떨어뜨리지 않을 자신 있냐고요." 하나는 크게 기뻐하며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환호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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