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다음 등판은 감독님의 판단에 따르겠다."
두산이 22일 잠실 kt전서 승리하면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했다. 21승을 따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니퍼트는 올 시즌 역대 최고령, 최소경기 20승 고지를 밟았다. 2승만 보태면 역대 외국인투수 한 시즌 최다승을 작성한다.
니퍼트는 "팀에 자부심이 있다. 행복하다. 김재호가 얘기한 것처럼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한국시리즈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등판 일정은 감독님의 판단에 따르겠다. 승수에 대한 욕심은 없다"라고 했다.
올 시즌 21승을 거둔 비결에 대해서는 "아프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그게 가장 컸다. 만약 아팠다면 21승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6시즌 동안 똑같은 루틴으로 몸을 만들었다. 특별한 비결은 없다"라고 했다.
끝으로 "한국시리즈 준비에 대해 특별히 걱정하지는 않는다. 적절히 쉬고 훈련을 하면서 개개인이 준비를 잘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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