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한동민이 소속팀 복귀와 동시에 선발 좌익수로 출장한다.
한동민(SK 와이번스)은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2013~2014시즌 장타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었던 한동민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수행한 뒤 지난 21일 제대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서 21홈런을 때리며 홈런왕에 등극한 한동민은 올시즌에도 68경기 타율 .365 22홈런 8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SK가 거는 기대도 클 수 밖에 없다. 김용희 감독도 "앞으로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1군 등록과 함께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한동민은 "상무에 있을 때는 빨리 제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막상 하니까 별 것 없다"고 웃은 뒤 "(소속팀에)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어색할 줄 알았는데 그런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제대와 소속팀 복귀 소감을 전했다.
상무 생활과 관련해서는 "상무에 갈 때만 해도 기술적인 부분을 보강해야겠다는 마음이었는데 기술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며 "정신적인 부분에서 많이 도움을 받은 것 같다. 복귀한 뒤에도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특별히 어떤 것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 또 감독님께서 소극적인 모습 안 좋아하시니까 위축되지 않고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K 한동민. 사진=수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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