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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 경기 볼넷으로만 3출루를 달성한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중심타자 중 핵심인 4번타자로 출전했다. 안타 없이 2볼넷, 1타점으로을 기록해 지난 경기에 이어 또다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첫 타석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기록했다. 앤드류 맥커친의 3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3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쳐 주자를 불러들였다. 시즌 56번째 타점.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끈질긴 승부로 출루를 만들어냈다. 3B2S 풀카운트에서 커트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시도해 결국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강정호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기록해 이날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출루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포수앞 땅볼로 출루한 강정호는 대주자 페드로 플러리먼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안타가 없어 타율은 0.255로 떨어졌다.
한편, 경기에서는 피츠버그가 연장 11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대타 제이콥 스털링의 끝내기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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