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고진영이 데뷔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진영(넵스)은 9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668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7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2위 조정민(문영그룹)을 무려 6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4시즌 KLPGA투어에 데뷔 이래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순간. 통산 7승이자 시즌 3승이었다. 또한 대상 포인트에서도 518포인트를 획득, 박성현(넵스)을 제치고 대상 랭킹 선두로 도약했다.
고진영은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격차를 벌렸고, 이어 8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9~10번 홀 연속 버디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회 2연패를 노렸던 전인지(하이트진로)는 버디 4개, 보기 5개로 1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이븐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주영(호반건설), 김지현(한화)과 같은 순위.
[고진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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