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스페셜 연기상 "'응답' 시청률 0.2%일줄…시즌4 하고파"[tvN10 어워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성동일이 스페셜 연기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tvN10 어워즈’가 열렸다.

그간 ‘응답하라 시리즈’ 전편에서 아버지 역할을 맡아 활약한 성동일은 스페셜 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추운 겨울날 영화를 찍고 있는데 신원호 PD가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영화에만 전념하기로 약속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고창석이 ‘감독이 알면 어쩌려고 하냐’고 걱정했는데 내가 ‘잘나와봤자 시청률 0.2%다. 아무도 안봐. 감독도 모를거야 했던게 이 난리가 났다. 너무 감사하다. 응답하라 덕에 이사했다”고 감격스러움을 전했다.

또 “시즌4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tvN10 어워즈’는 신동엽, 강호동이 진행을 맡았다. 이번 tvN 10주년 시상식은 지난 2006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tvN에서 방송된 출연자를 대상으로 드라마콘텐츠, 예능콘텐츠, 연기자, 예능인, 베스트 키스&케미 등 수상자(작)을 선정한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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